생후9개월아기 보챔/ 이앓이/ 기어올라가기/박자맞추기
이제 어딘가에 기어올라가고 어딘가 들어가 있어서
공포영화를 보는듯 소름끼치고 무서울때가 있다😵
혹시 올라가서 떨어지진않을까 들어가서 뒤로 넘어
가진않을까 싶은데 원래 아기들은 다치면서 크는거지
하며 정말 위험한 곳에 갈때만 어허! 그만 하면 목소리
톤과 표정을 통해 움찔움찔하고 눈치보며 하지않는다
요즘 이앓이로 인해 보챔이 늘었다
윗니가 나오고있고 아랫니가 두개 더 올라와
아랫니 4개가 되었다! 그래서 인지 계속 붙어
있으려고하고 앉아달라하는데 적당히 안아주고
달래주다가 안아줘도 울고 내려놓아도 울면
내려놓는다 둘다 힘든것보단 혼자 힘든게 낫다
그러다보면 본인도 안받아주는걸 아는지 갑자기 역시 아기들은 눈치가 있다 안돼는
혼자논다...
걸 아는데 받아주니까 하는거다 아픈건 안쓰럽고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계속 보챔을 받아주면 더
심해지는 듯하다
간지러워서 손가락을 엄청 깨무는데 치발기를
쥐어줘도 손가락을 문다 그럼 너가 원하는대로
하자
요즘 노래가 나오면 박자를 맞추는건지
노래에 맞춰 팔과 손을 신나게 흔든다:-)
이런걸 보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ㅎㅎㅎ
이래서 힘들어도 육아를 할 수 있는 거겠지
요즘 본인이 바지를 벗는걸 아는걸까?
바지를 벗고 들고 돌아다니면 너무 웃기다
스스로 입진 못하는데 왜 벗는거니?
입혀주면 쇼파가서 쪼르르 일어서서
빼꼼 쳐다보는데 이럴때 사랑스럽다:-)
생후9개월아기 보채는걸 다 받아주지말아야
하는 것 같다 이젠 눈치라는게 생긴 시기라서
받아줄수록 요구하는게 더 많아지니까!
적당히 받아주고 적당히 달래주는 선에서 끝:-)
오늘도 힘들지만 행복한 육아를 해야겠다